최근 중소기업의 금융환경이 바젤Ⅱ,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 중소기업 전문CB 활성화 등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 정부와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신용등급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삼아, 적격심사 자료로 신용등급 확인서를 제출하게 하고, 협력업체의 신용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신용평가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중소기업은 기업 신용이 중요한 경쟁력의 요소임을 인식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중소기업 중 약 40%만이 BBB 이상의 신용등급을 받고 있어, 여전히 신용관리가 미흡하다.
중소기업이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재무제표의 신뢰도를 높이고, 외부감사를 자발적으로 받아 회계자료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금융기관 대출금 및 고용보험, 국민건강보험 등의 연체를 방지하고, 경영자의 개인 신용도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더불어 기업신용관리기관의 데이터베이스에 자사의 경영상태를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신용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신용도를 높이고, 금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금융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중소기업뉴스 2007.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