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성과 분석기반 확대‧개선 방안

1. 연구 배경 및 목적

 중소기업의 경영성과 분석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정책 수립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99%를 차지하며, 고용의 88%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경영성과 분석은 그동안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 경영성과를 정확히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습니다.

2. 기업경영분석에 활용되는 주요 재무지표

 기업경영분석에서 사용되는 주요 재무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재무구조 지표  :  부채비율(부채/자기자본), 자기자본비율(자기자본/총자본) 등이 포함됩니다.
  – 수익성 지표  :  매출액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 등이 활용됩니다.
  – 성장성 지표  :  매출액증가율, 총자산증가율 등이 포함됩니다.
  – 활동성 지표  :  총자산회전율(매출액/총자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경영 효율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국내외 기업경영분석 사례

 한국은행의 ‘기업경영분석’과 미국 상무부의 ‘Quarterly Financial Report’ 등 주요 국가의 사례가 비교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의 경우, 대중소기업을 구분하여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있으며, 미국은 자산 규모에 따라 기업을 세분화하여 분석합니다. 이러한 사례 분석을 통해 중소기업에 맞는 적절한 경영성과 분석 방법론이 도출되었습니다.

4. 중소기업 기업경영분석 현황
 중소기업 경영성과 분석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증권거래소 상장기업과 코스닥 상장기업의 재무자료를 분석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중소기업의 부채비율은 평균 150%, 자기자본비율은 평균 33%로 나타났으며, 대기업과 비교하여 재무 건전성이 낮았습니다. 이는 중소기업이 금융 위기 시 더 큰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5. 재무보고 활성화를 위한 정책 시사점
 정책 자금과 금융자본의 효율적인 배분을 위해 중소기업의 재무보고 체계 강화가 필요합니다. 현재 중소기업의 재무보고는 대기업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정보 비대칭 문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자원 배분 기관의 기업 선별 능력을 강화하고, 신뢰성 높은 재무자료의 생산 및 공개를 촉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부문의 자원배분 효과를 제고할 수 있으며, 정책금융 수혜기업의 재무보고 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KOSI 2007.03.02)